한미글로벌, 장애 포용 공모사업 지원… 사회적가치 실현 앞장선다
한미글로벌, 장애 포용 공모사업 지원… 사회적가치 실현 앞장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10.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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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과 장애 포용 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 결선대회 성료

대상에 ‘왓위케어’ 수상, 교통약자 위한 오디오 기술 ‘스마트 히어링루프’ 개발
한미글로벌 후원… 약 8천만원 사업실현금 지급 및 멘토링 제공… 사회공헌 지속 확대

장애포용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 대상 수상자 ‘왓위케어’ 범명윤 대표(오른쪽)과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애포용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 대상 수상자 ‘왓위케어’ 범명윤 대표(오른쪽)과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 포용 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의 결선 행사를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프론트원에서 개최, 성료했다.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한미글로벌은 이번 공모를 위해 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 포용’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부문과 ▲사회서비스 부문에서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날 결선대회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비즈니스 코칭 등을 거쳐 완성된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 발표가 진행됐다. 심사는 ▲합목적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각각 선발했다.

‘제6회 손잡아줄래’ 결선 행사 대상은 교통약자를 위한 오디오 전달 기술을 제공하는 스마트 히어링루프를 개발한 ‘왓위케어’가 선정됐다. 스마트 히어링루프는 고령자 및 시각, 청각 장애인들의 다중이용 시설의 이용 접근성 개선을 위해 개발된 기기로 기존의 히어링 루프 시스템 단점을 보완하고, LE오디오 시스템을 결합했다. 이 기기는 벽걸이 액자형으로 시공이 간편해 성동구 지역 버스 정류장 쉼터와 청각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설치돼 있다.

따뜻한동행 김이경 본부장이 장애포용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 우수상 수상자 인비저블 김수민 대표, 대학으로잇다 김성일 대표(왼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따뜻한동행 김이경 본부장이 장애포용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 우수상 수상자 인비저블 김수민 대표, 대학으로잇다 김성일 대표(왼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 조향사를 양성하고 고용해 고객 맞춤형 향을 개발하는 ‘인비저블’과 장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으로잇다’가 선발됐다. 따뜻한동행은 수상 팀에게 약 8,000만 원의 사업실현금을 지급하며 수상팀의 지속 성장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장애 포용 공모사업이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고자 노력하는 기업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6년간 장애 포용 공모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를 고용하는 ‘고요한 택시’, 수어 문화 예술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는 ‘핸드스피크’ 등 총 12개 팀을 선발하고 지원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 설립해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고 있는 순수 비영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