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부품 제작업체 ‘도면 수령절차’ 간소화
코레일, 철도부품 제작업체 ‘도면 수령절차’ 간소화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10.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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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곳서 수령 가능…기존 7→3일 단축
코레일 사옥 전경.
코레일 사옥 전경.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철도차량 부품 제작업체의 도면 수령철차가 간소화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업체의 소요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앞서 기존 차량부품 제작 업체는 부품 제작에 필요한 도면을 받기 위해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에 방문해야했고 행정 소요시간도 7일이 걸리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코레일은 도면 요청을 ‘논스톱’으로 바로 확인하고 승인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마련하고 전국 5곳의 차량정비단 중 한 곳에서 도면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다.

제작업체는 직접 본사에 찾아오는 부담을 덜고, 코레일은 업무 과정을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는 등 도면을 신청하고 받기까지 기간이 7일에서 3일로 대폭 단축돼 업무 효율이 높아질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8월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사항을 반영해 10일부터 전격 시행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납품업체와 함께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세스를 과감히 개선하고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