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 ED교 시공
철도공단,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 ED교 시공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11.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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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위 횡단… 고속철도 최초 고량공법

정지고가 ED교 시공 모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충남 논산시 성동면 일원의 지방도68호선(왕복 4차로) 위를 횡단하는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 ED(Extradosed Bridge)를 안전하게 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연장 9,315m) 중 ED교는 케이블 정착방식으로 최장 경간 80m에 16가닥의 케이블로 교량을 지탱하는 공법이며, 컴퓨터프로그램에 의한 설계해석 진보로 PSC교(콘크리트 상자형)의 안정성과 경간 장대화가 가능한 사장교의 장점만을 살림으로써 시공성, 경제성 및 유지관리에 유리한 공법이다.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 ED교가 고속철도에서 유일무이하게 처음 적용한 사례로 약 2년 동안 총인원 9,800명과 크레인 및 레미콘차 등 건설장비 3,500대를 투입, 고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정밀하게 시공했다.

특히 이번에 시공한 ED교는 논산시 강경읍 진입관문에 돛단배 이미지를 도입해 구 강경포구의 영화를 재현한 것에 대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부각한 랜드마크의 기능 및 주변 환경과 조화롭고 독창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 충청본부 관계자는 “본 공사 이후에 궤도 공사와 전차선 공사 등 전기분야 공사를 시행해 2014년 호남고속철도를 적기에 완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