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관리학회, 제13대 회장에 이동은 교수 당선
한국건설관리학회, 제13대 회장에 이동은 교수 당선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9.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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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표(52.43%) 득표… 11월 3일 ‘2023 정기총회’서 취임식 갖고 2년 임기 본격 활동

이동은 교수 “건설관리분야 역량 강화·권익 회복… 건설산업 선도하는 학회 구현”

이 동 은 제13대 회장
이 동 은 제13대 회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관리학회 제13대 회장에 이동은 경북대학교 건설환경에너지공학부 교수가 당선됐다.

건설관리학회는 제13대 회장선거 결과 이동은 교수가 345표(52.43%)로, 박문서 교수(313표/47.57%)에 앞서 차기회장에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22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실시된 인터넷 투표는 선거권자 총 867명 중 658명이 투표에 참여, 75.89%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동은 교수는 제12대 부회장, 제10대 영남지회장, 제10대와 11대 이사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쳤다. 이 교수는 회장선거 출사표에서 ‘건설관리분야 역량 강화 및 권익 회복을 통한 차세대 건설산업을 선도하는 학회’ 구현을 위해 ▲건설사업관리 위상 제고 ▲산학연 협력 발전체계 강화 ▲학술활동 고도화 ▲학회 운영 내실화 등 4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이 교수는 건설사업관리 위상제고를 위해 건설산업관리자 법적지위 확보 법제정책 실행, 국가공인자격증으로 공적 권한 확보, 실시간 QS 감독기관 추진, BIM설계 시공성능 인증기관 추진 등 세부 중점사업으로 제안했다.

또한 산학연 협력 발전체계 강화를 위해선 건설관리 심사평가제도 정상화, 유관기관 상생연합회 구성, 발률자문위원회 운영, 건설관리 혁신모델 제공 등의 수행과제를 실천하는 것 뿐만아니라 학술활동 고도화를 위해 KICEM 연구센터 설립, 실시간 QS 품질보증혁신 E-플랫폼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학회운영 내실화를 위해 지회발전 및 참여 증진, 학회 거버넌스 운영체제 선진화, 교육 프로그램 사업화, 학회건설 매입 이전 등을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이 교수는 중앙대학교 학사(건축학) 후 일리노이 공과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모두 토목공학으로 취득했다.

한편 건설관리학회는 오는 11월 3일 강원 고성 소재 소노캄 델피노에서 ‘2023 정기총회’를 개최, 제12·13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한다. 이동은 신임회장 임기는 11월 3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