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열쇠, ESG 경영
[기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열쇠, ESG 경영
  • 국토일보
  • 승인 2023.09.25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철주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전남지역본부 무안지사장

미국의 경영 컨설털트이자, 교육자, 작가였던 피터 드러커는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바로 현재부터 ESG를 고려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말이다.

ESG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뜻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이제 ESG 경영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 됐다.

기업이 ESG경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가지 중요한 과제가 있다.

바로 ‘조직문화’다. ESG경영은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사항을 충족하는 경영을 함으로써, 기업의 미래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경영이다.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호작용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전세계적으로 당면한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 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관점에서에서 조직문화를 해결하는 혁신도 필요하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우리 ‘직원’이다.

ESG 경영 과정에서 직원의 만족감과 가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서는 ESG 성과 창출에 몰입하게 할 수 있게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야 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가족 친화적 제도를 조성하고 근로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휴직, 휴가제도와 유연근무제를 개선 및 불필요한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근로환경을 향상시키며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터놓고 말해요”, 세대공감 웹툰 공유, 상호존중의 날 베너 제작 등 서로간의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LX무안지사는 이에 발맞춰 세대 간 인식 차를 해소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자체적으로 L-CUBE라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며, 수평적인 소통 분위기 형성을 통해 ESG 경영 요소인 사회적 가치 ‘S’의 핵심 가치인 ‘소통’을 이뤄나가고 있다.

L-cube의 L이란 LX, Learn, Leader라는 뜻이며, CUBE란 여러 가지 색의 주사위로 된 정육면체로 각 면을 하나의 빛깔로 맞추는 것처럼 다양한 세대가 공유, 소통을 통해 서로가 하나가 돼 LX의 진정한 리더로 나아가자는 의미다.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사 밴드를 활용해 업무상 질의 내용 게제를 통해 내용에 맞는 주제별 마스터를 선정해 사전학습 후 자유 토론 및 매뉴얼 제작을 진행했다.

강제적 참여가 아닌 자발적 참여로 내부 직원간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세대 간 갈등 요인 사전 방지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과 읾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게 됐다.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차별 없는 인권 경영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드는 ESG 경영의 첫 단추이자, 미래의 문을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