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고속철도 건설현장 ‘비상대응 훈련’ 실시
철도공단 호남본부, 고속철도 건설현장 ‘비상대응 훈련’ 실시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9.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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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2단계 6공구 방문
소방서·협력사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철도공단 호남본부 관계자들이 호남고속철도 2단계 6공구를 방문해 비상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22일 철도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위기의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6공구 건설현장에서 ‘비상대응 부분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토사붕괴로 근로자가 매몰되고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호남본부와 소방서, 협력사 관계자 40여명은 재난대응절차에 따른 개인임무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 시나리오와 비상대응 협력·지원체계의 적정성 등의 평가를 시행하고 미비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의논하는 시간을 가지며,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정확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 등을 정비하기도 했다.

유성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다양한 사고 상황(화재, 질식 등)을 가정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시행하며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