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 확대·시행
국토부,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 확대·시행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9.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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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전국 5개 공항-제주공항 양방향 확대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전경.(사진제공 :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전경.(사진제공 : 한국공항공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앞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짐배송 서비스’가 전국 5개 공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늘(22일)부터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의 수하물 수취장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국토부는 지난 2021년 7월 시범사업(김포 출발→제주 도착)을 개시한 후 지난해 7월부터는 도착 공항은 제주로 한정하되 출발 공항을 전국 권역별 5개 공항(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공항)으로 확대·운영 중이다.

이번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의 확대로 전국 5개 공항과 제주공항 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5개 공항 중 운항 노선이 있는 공항(김포↔광주, 김포↔김해)에서도 양방향 서비스가 제공된다.

배송 서비스는 서울, 부산, 청주, 대구·경산, 광주 전 지역에서 받을 수 있다.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누리집 또는 짐배송 업체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하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서비스 확대가 공항 이용객 편의 증진과 짐 없는 편리한 항공 여행 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를 완화해 여객 편의성을 높이되, 항공보안은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