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 CM활용 기대된다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 CM활용 기대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2.11.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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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협회, 강원도 CM설명회 성료… 지자체 CM적용 관심 증폭

“국제기준 부합 경기장… CM 적용으로 제대로 건설해야”
12월 부산시․대전시․광주시 연이어 ‘CM설명회’ 개최

지방자치단체의 CM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CM 확대적용이 기대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가 최근 ‘최근 건설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CM의 역할’주제로 개최한 ‘강원도 CM설명회’에서 한라대학교 서덕석 교수가 ‘강원도 Mega Project와 CM’ 주제 발표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경기장 건설시 CM을 활용, 까다로운 국제기준에 부합 제대로 건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도 이제는 선진국과 같이 CM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 교수는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CM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집중 설명, 이날 강원도 건설관련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평창동계올림픽 건설사업에서의 CM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한미글로벌 권오경 전무는 ‘주요 시설물에 대한 CM 수행사례’를 통해 “국내ㆍ외 수많은 프로젝트가 CM을 통해 종합적ㆍ체계적으로 관리, 공사기간내 준공은 물론 사업비 절감․품격 높은 시설물확보 등 발주자가 요구하는 최대의 사업성과를 올릴 수 있다”며 CM 활용 우수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권 전무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CM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 “CM 활성화에 지자체 건설관련 공무원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설명회는 강원도 건설관련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의 CM에 대한 이해증진과 건설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국가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CM협회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업의 복잡화․다양화․고도화 추세에 따라 정부가 CM 활성화 을 위해 발주청이 건설공사를 시행할 때 기본구상 단계부터 CM 적용 여부를 검토하도록 제도화 했을 뿐만 아니라 CM발주 가이드라인도 제정해 보급하는 등 제도개선이 뒤따르며 지자체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며 강원도 CM설명회 성공개최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와함께 정부가 건설기술관리법 전부개정안(건설기술진흥법안)에도 감리를 건설사업관리로 전환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C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건설관련 공무원들의 CM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CM협회는 내달 7일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CM설명회 개최에 이어 12월 10일에는 대전광역시(대전광역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12월 14일에는 광주광역시(5.18기념문화센터)에서 각각 오후 2시부터 전국순회 CM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070-7510-1227>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