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GICC 참석해 ‘K-철도’ 세일즈 총력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GICC 참석해 ‘K-철도’ 세일즈 총력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9.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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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몽골 철도 의사결정자 면담… 해외 ‘니즈’ 파악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윌리엄 까마르고 뜨리아나 콜롬비아 교통부 장관의 면담 후 기념사진.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023년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참석 국가인 콜롬비아, 몽골의 고위급 관계자와 교류하며 K-철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광폭 세일즈 활동에 나섰다.

김 이사장은 21일 콜롬비아 교통부 장관인 윌리엄 까마르고 뜨리아나(William Camargo Triana)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콜롬비아에서 발주예정인 ‘메트로 4호선·5호선 사업’ 관련 발주국의 관심사항을 확인했다.

또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GTX건설사업과 세계최고 LTE-R 무선통신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2), 고속철도 궤도기술 등 한국철도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며 K-철도를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오는 22일 몽골 울란바토르 교통체증완화위원장인 수흐바타르 자미얀호르후(Sukhbaatar Jamiyankhorloo)를 만나 ′24년 착공 예정인 ‘울란바토르 도시철도(MRT) 1호선 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울란바토르의 철도 운영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한 사업추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현재 철도공단에서 수행 중인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 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준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해외 발주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각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철도 관련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철도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니즈를 반영해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