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맞손
한국교통안전공단,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맞손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9.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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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교육부 등 13개 기관 협업…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만전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협약식에 앞서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손잡고 나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18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교육부(장관 이주호), 경찰청(청장 윤희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 민간기업과 시민단체 등 13개 기관과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 발표,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영상 시청,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와 교육, 시설개선 사업 협력을 확대하며 교통안전 문화 개선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 기관별 추진하는 정책과 보유하고 있는 홍보수단들을 연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토대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도 절감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어린이집, 초등학교 대상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3만266회 시행했으며 어린이 통학로 388개소를 점검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공단은 기존 보도가 없어 학생들이 위험하게 등·하교 하던 곳에 학교·유치원·중앙부처·지자체·시민단체 등이 협업해 조성한 통학로 구간을 둘러보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관련 사항들을 점검하기도 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안전은 관계기관의 노력은 물론이며, 교통안전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라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속도 준수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