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 친환경 건자재 대상]-③
[2008 대한민국 친환경 건자재 대상]-③
  • 강완협 기자
  • 승인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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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상 벽지 부문 - (주)위데코크린(대표이사 염상필)

'카이스트 천연벽지'로 벽지 시장 '돌풍' 예고


HCHO VOCs 등 유해물질 방출 'NO' 새집증후군에 안전 
원적외선 방출 및 항균 등 기능성에 뛰어난 디자인 승부

 

◇ 염상필 대표이사.
친환경 건축자재만을 연구, 생산해 온 (주)위데코크린(대표이사 염상필)이 '2008 대한민국 친환경 건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벽지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위데코크린은 지난 2006년 새집증후군 저감제를 개발,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에 다크호스로 부각됐으며, 이후 새집증후군 저감 기술력을 바탕으로 천연벽지로까지 그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해 시중에 본격 시판하고 있는 천연벽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로부터 1년이 넘는 심사 끝에 최근 'KAIST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KAIST 브랜드 지난 1999년 처음 시작됐으며,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각 부문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기술성을 심의한 뒤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대해 브랜드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번 천연벽지에 대한 KAIST 브랜드 인증을 계기로 위데코크린은 인테리어를 해 놓은 현장에 있는 오염된 실내공기질 문제를 사후적으로 해결하는 기술 뿐만 아니라 원천적으로 실내공기질의 오염을 미리 방지하고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실내공간을 창조하는 토탈솔루션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국실내환경학회가 200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2평형을 기준으로 주요 내장마감재가 차지하는 실내 표면적은 벽지가 146㎡(39.9%), 바닥(마루, 장판) 77.6㎡(21.2%), 가구(싱크대, 신발장 등) 45.9㎡(12.5%), 래핑(시트지) 42.1㎡(11.5%), 타일 39.0㎡(10.7%), 페인트 10.4㎡(2.8%), 몰딩 5.0㎡(1.4%)로 벽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많다. 즉, 벽지가 실내공기질에 끼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난 2000년 삼성기술연구소에서 내장마감재에서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독일제 비닐 바닥재 4,898㎍/㎡?h, 일반 벽지 3,833㎍/㎡?h, 페인트 1,861㎍/㎡·h, 핀란드제 비닐 바닥재 1,407㎍/㎡·h, 석고보드가 302㎍/㎡·h로 나타났다. 일반 벽지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위데코크린의 '천연벽지'는 소나무, 황토를 비롯해 토르마린, 식물추출정유(피톤치드) 등의 천연재료를 도포한 기능성 벽지이다.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천연벽지의 경우 제조시에 표면의 품질과 연출을 위해 표면마감에 사용되는 원료는 자연적으로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하고 있어 그대로 사용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천연벽지 제조시에 사용되는 표면마감 원료를 카이스트 알파2 처리제를 이용해 선처리함으로써 그 원료속에 포함된 포름알데히드를 완벽하게 제거했다. 따라서 벽지에서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거의 방출되지 않는다.


이 제품과 기존 실크벽지를 KOLAS 인증기관에 의뢰해 비교 실험한 결과에서 '카이스트 천연벽지'의 포름알데히드와 암모니아의 탈취율은 각각 86.6%, 91.7%을 보였다. 원적외선 방사율도 91.4%, 항균력도 99.9%로 높은 기능성을 나타냈다.


이러한 기능성은 실제 시공에서도 큰 효과를 보였다.


그동안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후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경기 일산 백석동, 대화동,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에 천연벽지로 교체 시공한 결과, 시공후 2~3개월후 아토피 피부염이 상당히 완화됐거나, 거의 완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회사의 천연벽지는 기능성면에서도 우수하지만 디자인면에서 고급스럽고 뛰어나다.


현재 100여가지의 벽지 디자인을 보유, 거실, 안방, 유아 및 어린이방, 공부방 등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시공이 가능하다.


염상필 대표이사는 "실내 내장 마감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벽지에 대해 천연제품을 개발,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인테리어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명실상부한 친환경생활공간 창조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h@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