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올 여름 제주도 해수욕장 등에서 물에 빠진 피서객들을 구조한 공을 세운 민간 구조대가 감사장을 받았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8일) 청사 회의실에서 수색·구조 등 해경업무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온 민간해양구조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해수욕장 인명구조에 눈부신 활약을 한 서프구조대 손주민, 서재희 대원과 해상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준 드론수색대 최재현 대원 등 3명에게 감사장과 함께 레스큐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은 올 여름 중문해수욕장에 방문한 관광객과 물놀이객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및 구조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특히 위험에 처한 19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서귀포해경도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주기적인 합동훈련, 사고예방순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대원들로 구성해 위험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예방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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