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관리학회, 제13대 회장 후보 박문서·이동은 교수 ‘2파전’
한국건설관리학회, 제13대 회장 후보 박문서·이동은 교수 ‘2파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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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2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투표… 회장 당선자는 26일 오후 5시 이후 공고

박문서 후보 “학회, 건설산업 발전 구심점 위해 ‘생각·건강·포용’하는 학회 만들터”
이동은 후보 “건설관리분야 역량 강화·권익 회복… 건설산업 선도하는 학회 구현”

박 문 서 교수
박 문 서 교수
이 동 은 교수
이 동 은 교수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관리학회 제13대 회장 후보에 박문서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와 이동은 경북대학교 건설환경에너지공학부 교수(가나다 順)가 출사표를 던졌다.

박문서 교수는 제9, 10대 부회장 및 제6, 7대 이사를 지내는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쳤다. 박 교수는 ‘역할에 충실한 T.H.E. 한국건설관리학회’를 미래비전으로 ▲건설관리의 근본적 가치와 미래 발전 전략을 더 ‘생각(Thinking)’하고 우리학회를 건설산업 발전의 구심점으로 만들기 ▲‘건강한(Healthy)’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불합리한 산업 관행과 제도 개선, 투명하고 공정한 연구 생태계 구축 앞장 ▲주니어와 시니어 세대,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고 지역사회를 ‘포용(Embracing)’하는 공동체 역량 강화 등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위해 박 교수는 건설산업 발전 구심점으로 학회 위상 강화는 물론 학문역량 강화, 건설산업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개선, 투명하고 공정한 연구생태계 구축, 학회를 회복의 구심점으로 하는 한편 산업과 지역사회의 표용 등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 학사(건축) 및 석사(도시설계) 후 메사츄세스 공과대학(MIT)에서 CM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동은 교수는 제12대 부회장, 제10대 영남지회장, 제10대와 11대 이사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쳤다. 이 교수는 ‘건설관리분야 역량 강화 및 권익 회복을 통한 차세대 건설산업을 선도하는 학회’ 구현을 위해 ▲건설사업관리 위상 제고 ▲산학연 협력 발전체계 강화 ▲학술활동 고도화 ▲학회 운영 내실화 등 4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건설사업관리 위상제고를 위해 건설산업관리자 법적지위 확보 법제정책 실행, 국가공인자격증으로 공적 권한 확보, 실시간 QS 감독기관 추진, BIM설계 시공성능 인증기관 추진 등 세부 중점사업으로 제안했다.

또한 산학연 협력 발전체계 강화를 위해선 건설관리 심사평가제도 정상화, 유관기관 상생연합회 구성, 발률자문위원회 운영, 건설관리 혁신모델 제공 등의 수행과제를 실천하는 것 뿐만아니라 학술활동 고도화를 위해 KICEM 연구센터 설립, 실시간 QS 품질보증혁신 E-플랫폼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학회운영 내실화를 위해 지회발전 및 참여 증진, 학회 거버넌스 운영체제 선진화, 교육 프로그램 사업화, 학회건설 매입 이전 등을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이 교수는 중앙대학교 학사(건축학) 후 일리노이 공과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모두 토목공학으로 취득했다.

한편 회장 선출 투표는 9월 22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회장 당선자는 26일 오후 5시 이후 공고된다.

임기는 11월 3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