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거복지포럼, ‘마음건강지킴이 조성 전문가 토론회’ 성료
한국주거복지포럼, ‘마음건강지킴이 조성 전문가 토론회’ 성료
  • 전선희 건축전문 기자
  • 승인 2023.09.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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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동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 “입주자들의 마음까지도 보듬어주는 주거 복지 필요”
‘마음건강지킴이 조성 전문가 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국토일보 전선희 건축전문 기자] 한국주거복지포럼은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아산나눔재단에서 ‘마음건강지킴이 양상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장용동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 하성규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이사장, 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조강연-주제발표-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장용동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는 “우리는 그동안 총주택의 8.0% 가까운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통해서 양적으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전망 구축에 기여했으나, 질적인 향상은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수많은 저장강박증 세대로 인한 이웃의 피해, 알콜중독 및 정신박약 세대로 인한 위험요인 등 많은 피해와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공간적 측면의 주거복지가 아닌 입주자들의 마음까지도 보듬어주는 주거복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리에서 권수영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교수는 ‘EGO와 EGO의 균형: 주거 환경과 마음건상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주제발표 시간에는 저장강박증을 경험하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본 마음건강 지원 필요(이정규 서울중앙주거복지센터장), 입주민과 지원자가 모두 행복한 공공주택 주거복지서비스 방향(조용경 아키큐플러스 대표), 마음건강지킴이 양성과 교육: 관리를 넘어 돌봄으로(김호 글로벌디아스포라 다문화코칭네트워크 사무국장), 우리관리의 마음건강서비스 실천사례(박혜경 우리관리 브랜드경여실장)등의 내용이 공유됐다.

한편 행사 막바지에는 강순주 한국주거복지포럼 이사를 좌장으로 김경철 서울과기대 주택도시대학원 부원장, 박근석 한국주거복지연구원 원장, 박재영 강남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장 등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장용동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입주자들의 마음건강지킴서비스가 연계된다면 국민의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시대적 목표와 선진국형 주거복지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