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2023년 안전한국훈련’ 실시
제주공항, ‘2023년 안전한국훈련’ 실시
  • 제주=김두년 기자
  • 승인 2023.08.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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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2023년 안전한국훈련’을 제주공항에서 실시한다고 오늘(31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국가적인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관제탑 화재와 이로 인한 항행안전시설 장애 상황을 가정한 불시 대피 훈련과 피해 현장 수습 및 항행시설안전 복구까지 기관별 협력과 처리과정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재난현장(관제탑), 제주지방항공청(관제대책본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애대책본부)이 재난안전통신망(PS-LTE)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공유, 피해복구, 상황보고 등 재난대응과 협업기능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 관제시설(주 관제탑) 사용불능에 따른 관제업무를 비상관제시설(구 관제탑)로 전환하는 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3일까지 항공기 사고 발생 시 화재진압과 부상자 구조 등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을 유관기관 및 상주업체와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서 실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