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M능력 평가, ‘용역형CM’ 1조1천억 등 1조5천억… 희림 ‘1위’
2023 CM능력 평가, ‘용역형CM’ 1조1천억 등 1조5천억… 희림 ‘1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8.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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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용역형 CM’ 1조1천258억․‘시공책임형 CM’ 3천974억 등 총 1조5천232억 집계

용역형CM, 희림건축 1위 이어 삼우씨엠․건원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 順
용역형CM, 공공 5천668억․민간 5천590억… 건축 부문 93%로 건축부문 ‘주종’

시공책임형CM, 대보건설(1천654억) 등 총 3천974억… 극동건설․금광기업 順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2023년도 CM능력 평가에서 지난해 ‘용역형 CM(CM for Fee)’이 1조1,258억원, ‘시공책임형 CM(CM at Risk)’ 3,974억원 등 총 1조5,232억원으로 집계, 역대 4번째 1조원을 넘기며 사상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희림이 1,217억원으로 지난해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삼우씨엠이 1,018억원으로 2위를, 건원엔지니어링이 808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31일 ‘2023년도 건설사업관리자 건설사업관리(CM)능력’ 평가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공시’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관리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전년도 건설사업관리(CM) 실적 및 재무상태 등 해당 업체의 건설사업관리(CM) 능력에 관한 정보를 매년 8월말까지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CM협회는 올해 건설사업관리(CM) 능력 평가를 신청업체 50개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도별 CM실적 현황. 자료제공=한국CM협회.
연도별 CM실적 현황. 자료제공=한국CM협회.

■ 용역형 CM

평가결과 ‘용역형 건설사업관리(CM)’ 실적은 총 1조1,258억원을 기록, 지난해(9,025억원)보다 2,233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위 희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삼우씨엠과 3위 건원엔지니링은 실적은 전년대비 상승한 가운데 지난해와 동일하게 랭크됐다.

4위는 포스코이앤씨(662억9,900만원)가, 5위 무영씨엠(571억8,600만원), 6위 토문엔지니어링(555억4,200만원), 7위 동일건축(551억4,200만원), 8위 행림건축(551,1,600만원), 9위 선엔지니어링(468억2,900만원), 10위 전인씨엠(435억200만원) 등 상위에 올랐다.

발주 주체별로는 공공부문 5,668억원(50.3%), 민간부문 5,590억원(49.7%)으로 나타났으며,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1조452억원(93%), 토목부문 535억원(5%), 산업환경설비 등 기타부문 271억원(2%)으로 건축 부문이 주종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 시공책임형 CM

종합건설업자가 건설사업관리와 시공을 병행하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실적’은 총 3,974억원으로 대보건설(주)(1,654억원), 극동건설(주)(756억원), 금광기업(ㅈ)(572억원)순으로 나타났다.

발주 주체별로는 공공분야 3,840억원(97%), 민간분야 134억원(3%)으로 공공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2,447억원(62%), 토목부문 1,527억원(38%)으로 건축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CM업체 전문인력 보유 등 현황

CM관련 전문인력 보유현황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현재, 100명 이상 업체가 34개사(68%)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자산규모는 100억원 이상 업체가 44개사(84%)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들이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3년도 CM능력 평가·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CM협회 누리집(www.cmak.or.kr)이나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에서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