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초청 진로체험행사 개최
한국공항공사,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초청 진로체험행사 개최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8.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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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다목적 체육시설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청소년들이 함께 전동 비행기를 만들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공항공사)
최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다목적 체육시설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청소년들이 함께 전동 비행기를 만들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공항공사)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지난해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 36명을 김포공항으로 초청해 공항시설을 견학하고, 항공분야 진로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5월 수도권지역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 22명을 초청한데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들은 지난 2021년 8월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지 2년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울산에 정착한 가정의 중고생 자녀로 울산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해 공항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설명을 듣었다. 공항 잔디마당에서 직접 만든 전동 비행기를 날리며 미래에 대한 꿈도 키웠다.

김포공항에서 보안검색 체험과 UAM·버티포트 전시장 등을 견학하고 공항 내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을 방문해 조종·관제·기내훈련 진로체험과 항공역사 전시관람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항공분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탐색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