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코레일 사장, 폭염 대비 ‘부산지역’ 현장점검
한문희 코레일 사장, 폭염 대비 ‘부산지역’ 현장점검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8.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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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선로·부산철도차량정비단 방문
시설물 상태·차량정비 현황 등 파악… 안전 주의 당부
한문희 코레일 사장(형광조끼)이 3일 폭염 대비 부산지역 현장 안전 점검을 위해 경부선 사상~부산진 구간을 찾아 선로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3일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위해 경부선 선로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등 부산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한 사장은 오전 부산역 인근 선로에서 폭염에 취약한 이음매, 급커브 부분과 선로변에 설치된 살수장치, 레일온도 측정장치 등을 확인하고 안전 시설물 모니터링 강화를 주문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KTX와 일반차량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부산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차량 정비 과정을 확인, 열차 실내 냉방장치 작동점검 등 무더위에 대비한 정비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차량을 빈틈없이 점검하는 것이 철도 안전의 시작”이라며 “취약한 부분은 선제적으로 더 세밀하게 살피고 스마트 기기를 적극 활용해 시설물을 점검하며 사각지대 없는 유지보수체계를 갖추자”고 독려했다.

또한 폭염위기경보 수준이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에서도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원활한 작업 환경 조성과 온열질병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 등 직원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현장 점검에 앞서 부산경남본부를 방문해 안전관리, 경영개선 등에 대한 상반기 업무 보고를 받고 휴가철 철도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