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25일까지 공모
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25일까지 공모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8.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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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이사장 “민간 매각·임대 통한 국가재정 확충 기여”
포항 철길숲 전경.
포항 철길숲 전경.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철도 유휴부지 부근의 도심재생과 주민친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당국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를 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접수된 제안서는 현지 조사 등을 통한 실무평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시행해 포항 철길숲 등 현재까지 40개 지자체에서 58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상반기에는 16개 지자체로부터 17개 사업 제안을 받아 11개 사업이 선정되기도 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지역사회 도심재생 및 주민친화 공간 조성 등으로 활용해 국가균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국유재산 정책 기조에 맞춰 행정 목적의 용도가 상실된 재산은 민간에 매각하거나 임대해 국가재정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