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네옴시티 전시회 및 로드쇼’ 참가… K-스마트시티 바탕 미래도시 제시
희림, ‘네옴시티 전시회 및 로드쇼’ 참가… K-스마트시티 바탕 미래도시 제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7.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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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네옴시티 로드쇼에서 발표하고 있는 희림 정영균 회장.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네옴시티 로드쇼에서 발표하고 있는 희림 정영균 회장.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글로벌 건축회사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네옴시티 전시회 및 로드쇼’에 참가, 미래도시 구상과 현안을 제시했다. 아시아에서 네옴시티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림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와 네옴이 주최한 로드쇼에 참석해 K-스마트시티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시티 계획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그 동안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도시의 마스터플랜, 도시설계 경험을 통해 축적한 스마트시티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네옴의 CEO을 비롯해 네옴시티 진출을 모색하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석했다.

네옴시티는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규모의 신도시를 짓는 사우디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사업비 670조원으로 추산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는 더라인, 옥사곤, 트로제나, 신달라 등 주요 프로젝트의 디자인 철학과 도시설계를 담은 모형과 영상이 전시됐다.

희림은 사우디 수주지원단 일원으로 사우디 현지를 방문해 발주처 관계자들과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와 협력방안을 논의한바 있으며,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를 협의하고 있다. 특히 발주처 관계자들이 희림의 건축설계, 도시설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DCM(Design+CM)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희림은 박근혜 정부(4회), 문재인 정부(7회), 윤석열 정부(3회) 등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해외에서 한국 건축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제사절단은 주로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관기관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위원회가 신청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교역 및 투자실적, 주요 산업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