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키르기스스탄 철도공사와 MOU 체결
철도공단, 키르기스스탄 철도공사와 MOU 체결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7.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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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키역 신호현대화 사업 협력 박차
김한영 철도공사 이사장이
김한영 철도공사 이사장이 키르기스스탄 철도공사와 업무협약 후 발언 중이다.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키르기스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에 우수한 K-철도 기술이 전파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키르기스스탄 철도공사와 발리키역(키르기스스탄 철도 북부노선의 종착역) 신호현대화 사업 등 양 기관의 철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체계적인 철도 협력을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해 운영하고 발리키역 신호현대화 사업에 관한 정보, 기술, 경험 등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발리키역의 신호현대화 사업이 2025년도 국토교통 ODA사업 선정 및 동 사업수주를 목표로 해 올 하반기에 자체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간의 철도 사업에 대한 교류 및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K-철도가 중앙아시아 국가에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