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망 유지관리 최고기업 자리매김
인니 브카시군 누수탐사 해외사업 성공
‘2023워터코리아’서 스마트 누수감지기 호평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주)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상기)이 ‘제18회 2023년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기술부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은 국내 상수도관망의 유지관리 및 유수율제고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물 산업계의 선도기업이다.

이 회사는 1991년 설립돼 상수도관망 유지관리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해외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선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수도관망의 관리와 누수탐사 등 각종 교육을 시행해 상수도관망관리 공무원들의 인식개선과 환경변화를 주지시키는 데 공헌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수도관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 및 관리 방침 등을 도입했으며, 누수탐사 낭비수량을 제거하고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 관망도면을 작성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상수도관망 유지관리 국내 최고 역량을 앞세워 2020년 상반기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브카시군 상수도관망 유지관리·누수탐사 계약을 체결에 성공했고, 올해에는 2차 연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인천광역시의 적수사태가 발생했을 때 적수사태가 조기에 종식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상수도관 내 적수 등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각종 밸브를 조절하고 적수 등이 유입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옥내 급수관내 이물질 제거 등을 지원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3월 인천광역시장으로부터 인천광역시 물관리 유공대상자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도관망 관리대행’ 사업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며, 해당 지자체들이 높은 유수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문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상도관망 진단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올해 3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2023 국제물산업 박람회(WATER KOREA)’에 참가,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누수감지기’를 선보이며 해외 물기업 등 주요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상기 한일네트워크엔지니어링 대표는 “상수관망 유지관리 기술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우리나라의 선진기술을 해외에 확대 적용해 상수관망 유지관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