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1일부터 전 열차 운행 재개 예정… 서행 불가피
코레일, 21일부터 전 열차 운행 재개 예정… 서행 불가피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7.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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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영동·태백 등 일부 구간 제외
코레일 사옥 전경.
코레일 사옥 전경.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1일 새벽까지 전국 노선별 안전 점검을 진행, 운행안전이 확인될 경우 첫 차부터 모든 열차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다만 집중호우에 따른 선로 유실 등 복구에 장기간 소요되는 충북·영동·태백·경북·중부내륙·정선·경전선(광주송정~순천)은 제외한다. 또 터널·교량·강우량 집중 지역 등 일부 취약 구간에서는 서행으로 인한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코레일은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며 노선별로 선로와 노반구조물, 절개지 등을 점검하고 구조·토질 관련 외부 전문가와 함께 홍수경보가 발령된 하천 인접교량 10곳의 이상유무를 진단해 안전을 검증하고 있다.

정밀 점검을 마친 구간에는 작업차량(모터카)과 시험열차를 투입해 다시 한번 안전을 확인하는 등 3단계 안전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운행 재개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열차 지연 현황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고 더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