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2023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주)피컴스
[제18회 2023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주)피컴스
  • 국토일보
  • 승인 2023.07.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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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상

국내 최고 건축구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우뚝’… 기술력 자랑

P-BOX·P-Girder 공법으로 多 특허 취득
대형건설사와 지속적 기술개발 추진 장점

장동진 대표이사

(주)피컴스(대표이사 장동진)가 제18회 2023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6년 설립된 피컴스는 P-BOX와 P-Girder 공법을 주력으로 다수의 특허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화구조인정서를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 건축, 구조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컴스의 P-BOX는 Posco-BOX Column의 약어로, 고성능 강재를 프레스 절곡해 제작한 폐단면 합성기둥이다. 박판의 강재를 절곡한 후 내부에 보강리브를 설치해 압축강도를 향상시켰다. 판폭두께비 제한 사항에 준해 단면효율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단면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P-BOX는 강관과 콘크리트의 구속효과에 의해 국부좌굴에 유리하고 콘크리트의 압축강도가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R.C조 대비 기둥단면의 축소돼 건축물의 유효공간이 늘어나고 기존 CFT기둥과 달리 장방형 단면 적용으로 다양한 구조의 건축물에 합리적 설계가 가능하다.

P-BOX로 시공시 별도의 거푸집 공사가 필요 없고 H기둥에 비해 강재물량 20~30% 감소로 공사비의 원가 절감도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P-BOX 기둥의 보 접합부는 조립 전 절곡부재의 내부다이아프레임 용접으로 시공이 단순하고 ESW용접이 불필요하다.

P-BOX 공법은 피컴스와 포스코, 포스코이엔씨, 에이치엘디앤아이 한라, 한양, 호반건설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기술이다. 기존 콘크리트 기둥을 대체하기 위해 철판을 이용한 폐단면 합성기둥으로 시공절차의 감소와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건설신기술(제868호)과 친환경 녹색인증기술(제GT-23-01628호)를 획득했다.

피컴스의 P-Girder 공법도 주목된다. P-Girder 공법은 피컴스와 포스코, 롯데건설, 신세계건설, 에이치엘디앤아이 한라, 한양, 호반건설, 6개 기업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 공법은 기존 콘크리트 전이보를 대체하기 위해 철판을 이용한 U현 강재보로, 벽식구조에서 기둥구조로 변경되는 전이층의 거대한 하중을 지탱한다. 기존의 큰 단면을 가진 콘크리트 전이보 보다 작은 단면과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공절차 감소와 공사기간 단축으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건설신기술 2차 심사를 통과해 신기술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P-Girder 공법을 적용하면 골조 공사 시 공기 단축, 물량 및 공사비 절감, 시공품질·시공 안전성 확보 등의 장점이 있다. 

피컴스 장동진 대표이사는 “피컴스는 건설 신기술과 녹색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와 협력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며 “건축구조물에 적용되는 신공법, 신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가치창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