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승강기산업 이끈다]‘승강기엑스포’ 참여 강소기업
[한국 승강기산업 이끈다]‘승강기엑스포’ 참여 강소기업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2.10.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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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엘리베이터컨설팅/해성산전/송산특수엘리베이터/ 비트앤펄스


■ 코리아엘리베이터컨설팅

국내 최초 E/L 컨설팅 기업
글로벌기업 자리매김 총력

코리아엘리베이터컨설팅(대표 박응구)는 인천 151타워(151층), 부산국제금융센터(63층), 글로벌 비즈니스센터(110층), 해운대 관광리조트(110층)의 국내 초고층 빌딩의 승강기 설계-감리-운영 전반의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며 국내 초고층 승강기의 장을 연 기업이자 국내 최초의 엘리베이터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엘리베이터 컨설팅사로 우뚝 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코리아엘리베이터컨설팅은 이번 2012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에서 ‘연돌효과 시뮬레이션’, ‘엘리베이터 교통량 시뮬레이션’이라는 컨설팅 기술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코리아엘리베이터컨설팅 박응구 대표는 “국내에 불고 있는 초고층빌딩 열풍으로 초고층 빌딩의 엘리베이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이 분야 블루오션으로의역할을 강조했다.

미국의 엘리베이터 컨설팅 회사인 Fortune Consulting Ltd.사와의 기술제휴로 공신력을 키워온 코리아엘리베이터컨설팅은 엘리베이터 설치 전반에 녹아든 컨설팅 노하우를 소개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 해성산전

‘승강기 감속기’ 국내시장 선도
세계 수준 제품․기술 선보여

지난 21년 동안 감속기 제작의 외길을 걸어온 해성산전은 국내 승강기 감속기의 70%를 차지, 국내 승강기제조 100여 기업으로부터 사랑받는 강소기업이다.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풍력발전기용 감속기 기술을 보유한 이곳은 올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행복한중소기업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에 이어 대한민국정경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매출액만 363억원을 올린 해성산전은 한국 최고의 감속기 제조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섰다.

해성산전은 이번 엑스포에서 세계 수준의 다양한 감속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자랑했는데 승강기의 심장인 해성산전의 권상기는 타사 제품에 비해 소음이 적고, 진동이 거의 없어 세계 5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인 20부스를 운영한 해성산전은 국내유일의 승강기 전문엑스포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의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해성산전 이현국 대표는 “해성의 권상기는 국내 시장의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키게 될”이라며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송산특수엘리베이터

특수엘리베이터 분야 최고기업
세계최초 개발 ‘특허’ 기술력 자랑

송산특수엘리베이터는 특수승강설비 톱 제조업체로 이 분야 최고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송산은 지난 2009년 고층 건축물 화재 때 인명을 구하는 비상구난용 엘리베이터 ‘X-Vator’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따냈다.

‘X-Vator’는 건축물에 화재가 나면 엘리베이터로 유입되는 연기나 화염, 열을 제트분사 차단막과 밀폐 패킹으로 막아 안전한 비상 대피를 돕는 특수 엘리베이터로 평상시에는 일반 엘리베이터지만 비상상황에서는 ‘X-Vator’로 변신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송산은 지난 2010년 에스컬레이터 역회전이나 과속사고를 방지하는 브레이크 ‘S-Brake’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성능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장치는 이미 지하철을 비롯해 여러 곳에 설치된 상태다.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필리핀 하야트 빌딩, 중국천진전철, 대만총통관저, 러시아 블리디보스톡 백화점, UAE 아부다비 원자력발전소 등에 특수승강기를 수출해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산특수엘리베이터 김운영 대표는 “2012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가 다소 침체돼 있는 국내 승강기 업계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송산으로서는 더 많은 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가 의미를 강조했다.

■ 비트앤펄스

‘비상통화장치’로 승강기안전 강화
기술력 증진 안전사고 사전차단 앞장

비트앤펄스는 승강기 ‘비상통화장치(Emergency Direct Phone)’를 개발, 승강기안전사고 방지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비상통화장치’는 엘리베이터 승객 갇힘사고 발생시 이중 삼중의 긴급구조 요청장치로 비상시에도 승객의 안전 도모는 물론 빠른 시간내 승객 구조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트앤펄스 ‘비상통화장치’는 엘리베이터 오작동 혹은 정전사태로 엘리베이터 정지시 승객의 신속한 구조는 물론 승객의 불안 해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승강기 전용 비상통화장치 활용은 물론 비상통화전화번호 최대 7개 저장해 1차 관리실과의 통화연결이 안됐을 때에도 2차, 3차 비상연락체계로 자동으로 연결돼 있도록 고안됐다.

비트앤펄스 관계자는 “내년 9월부터 승강기 검사기준 전면 개정에 따라 승강기 안전이 더욱 강화되는 만큼 비상통화장치는 승강기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며 “앞으로도 승강기 안전 제고를 위한 기술력 증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