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관리 디지털 전환 기법 ‘콘업’, 2023 전국기술사대회 대상 수상
공사관리 디지털 전환 기법 ‘콘업’, 2023 전국기술사대회 대상 수상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3.07.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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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종별 검측서·자재승인 등 검측서류 페이퍼리스로 모바일 기반 디지털화 구현 평가
이기상 씨엠엑스 대표가 제17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건설DX플랫폼 전문개발사 씨엠엑스(대표 이기상)는 제17회 전국기술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기술사대회는 국가 최고 엔지니어인 기술사들이 산업기술의 발전 도모와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인공지능(AI), 스마트 건설, 로봇 등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였다.

씨엠엑스의 이기상 대표(건축시공기술사)의 건설디지털시대 모바일 워크프로세스 주제 영상이 대상(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콘업으로 구현된 공종별 검측서, 체크리스트, 콘크리트타설계획, 자재승인서 전자문서, 전자서명 기능 등, 검측과정의 디지털화 기법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공사 검측자료의 디지털화는 인천검단 아파트 붕괴현장 재발방지대책 중 하나로 제시된 바 있다.

씨엠엑스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씨엠엑스 이기상 대표는 모바일 기반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 역량으로 공동주택 마감점검용 플랫폼 펀치리스트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펀치리스트란 준공을 앞둔 건축물에서 잘못 시공되었거나 흠이 생긴 부분의 점검 및 보수 리스트를 말한다.

8월 씨엠엑스가 출시하는 펀치리스트의 기능은 획기적이다.

각 세대 하자를 발견하고 사진을 촬영하면 동시에 협력업체의 모바일 기기로 전송된다. 기사와 협력업체가 실시간 결함 정보를 공유하면서 즉시 하자 부위를 보수할 수 있다.

씨엠엑스 이기상 대표는 “준공시점 공동주택 현장은 전쟁터다. 너무 복잡하다. 펀치리스트로 공동주택 마감공정의 정확한 점검과 실시간 개념의 철저한 보수가 가능해질 것이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 no볼펜, no종이, no카톡, no엑셀, no메일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