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둡시다] ‘막힌 빗물받이’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세요
[알아둡시다] ‘막힌 빗물받이’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세요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3.06.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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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환경부, 도시침수 예방 위해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 운영

6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
‘안전신문고’서 신고접수… 관할 지자체로 자동 이송 ‘신속 관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막힘 국민 신고접수는 물론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홍보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6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하수관로로 이어지는 빗물받이가 막히면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침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고 대상은 도로 옆 등의 빗물받이가 쓰레기, 덮개, 흙 등으로 막혀있는 경우다.

이번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는 안전신문고 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참고로 안전신문고는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구축한 시스템으로 누리집(safetyreport.go.kr)과 모바일 앱으로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에서 ‘안전신문고’ 어플을 내려받아 ‘안전’ 신고 유형 선택에서 ‘도로, 시설물 파손 및 고장’을 선택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 제출하면 된다.

또한 안전신문고 누리집(safetyreport.go.kr)이나 각 지자체 민원실 등을 통해서도 신고 접수를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빗물받이 막힘에 대한 일제점검과 정비를 지자체에 6월 20일 협조 요청했을 뿐만아니라 국민이 신고하는 빗물받이 막힘 현장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처하도록 지시한바 있다.

한편,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에서 빗물받이를 포함한 하수관로 청소 등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난해 말 ‘하수도법’을 개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19일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광역 지자체 하수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시설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홍보를 요청했다.

행안부 박명균 생활안전정책관은 “안전신문고로 빗물받이 막힘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지자체로 자동 이송돼 신속하게 관리가 이뤄진다”며, “정부는 이번 협업사례와 같이 도시침수 등 여름철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