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날 특집 인터뷰] 철도안전 종합솔루션-샬롬엔지니어링(주) 김봉택 회장
[철도의 날 특집 인터뷰] 철도안전 종합솔루션-샬롬엔지니어링(주) 김봉택 회장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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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식 레일탐상차량·위상배열 레일탐상장치 국내 최초 동시 개발”
“2022년 매출액 전년대비 200%, 70여건 특허 보유해”
“도시형 차상신호장치 SIL4 GA 국제인증 획득”
샬롬엔지니어링(주) 김봉택 회장.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대규모 국가 예산이 철도 인프라 구축에 투자되고 있는 가운데 내실있는 철도안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발전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36년 철도 외길 인생을 걸으며 철도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샬롬엔지니어링주식회사 김봉택 회장을 만나 국내 철도안전 시스템 기술을 들어본다.

- 샬롬엔지니어링(주)은 어떠한 기업인가.

▲ 1986년 설립된 샬롬엔지니어링주식회사는 철도안전 종합솔루션기업으로 지난해 경기도 하남시에 신사옥을 준공, 인간 존중, 신가치 창출, 미래 경영을 핵심 가치로 해 제2 창업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회사 설립 이듬해인 1987년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소하고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해 현재 7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 특허를 기반으로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제품을 상용화해 2022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0%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제58회 무역의 날 500만불 수출의 탑 및 철탑산업훈장 수상,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업부설 우수연구소로 지정받는 등 특허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샬롬이 보유한 철도안전 기술은.

▲ 철도안전 운행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근에도 통합차상신호장치(ATPCS), 열차영상기록장치, 지상신호설비 레벨측정장치, 초음파 위상배열레일탐상장치, 차상장치 LTE-R 단말기, 열차 정위치정차시스템 등 신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자주식 레일탐상차량과 위상배열 레일탐상장치를 국내 최초로 동시 개발해 형식시험을 완료했고 오물신속수거시스템(ECVM)등 국책 과제 수행과 도시형 차상신호장치 SIL4 GA 국제인증을 성공적으로 취득했다. 장애물 및 탈선감지장치의 SIL2 GA 국제인증을 추진해 제품 신뢰도 향상에도 집중 할 예정이다.

앞서 오스트리아, 중국, 인도, 홍콩, 베트남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협력개발지원사업(ODA)으로 ‘베트남 철도안전관리 역량강화’ 프로젝트를 2024년까지 수행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참여 할 계획이다.

- 샬롬엔지니어링, 철도안전기술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 샬롬은 신제품 개발을 주축으로 한 회사 중장기 경영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철도 제품 특성을 고려해 단기 1~3년, 중기 4~7년, 장기 8~10년으로 구분하고 있다. 장기는 시장에서 요구될 수 있는 제품을 구상하고 중기에는 구상한 제품을 구체적으로 설계 및 시작품을 제작하며 단기에 시작품 시험 및 성능을 통해 완벽한 제품으로 수요처에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100년 기업’ 비젼을 위해 회사의 모든 경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회사 경쟁력의 소중한 자산은 회사를 함께 이끌어가는 임직원들로 이들은 진정한 내부 고객이다. 내부 고객 만족을 위해 투명한 경영을 통한 경영 성과 공유 및 인세티브 지급, 자기 개발 적극 지원, 신제품 개발 및 발명 기여 보상 제도 운영, 유연한 근무 제도 및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 복지 향상 등을 강화하고 있다.

- 철도의 날 메시지는.

▲ 철도환경의 미래예측을 통한 수요자 만족 신제품 개발의 지속성은 물론 국가철도 미래기술을 향한 국책과제 및 성과 공유사업에 앞으로도 적극 참여 할 계획이다.

해외기술에 의존했던 신호기술 국산화 성공과 안전한 철도운행을 목표로 과학적 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안전장비를 개발 공급하는 등 철도안전 최고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국민편익 증진과 함께 국가경제 성장의 바로미터로 철도의 역할이 지대하다. 철도산업 진흥을 위한 투자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