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국민 피해 없어야”
원희룡 국토부 장관,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국민 피해 없어야”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6.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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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어제(16일) 오전 경기에 위치한 시멘트 유통기지 현장을 방문해 시멘트 재고 등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어제(16일) 오전 경기에 위치한 시멘트 유통기지 현장을 방문해 시멘트 재고 등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어제(16일) 오전 경기도에 위치한 시멘트 유통기지 현장을 방문해 시멘트 재고 등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가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멘트협회 및 업체(쌍용C&E, 성신양회), 레미콘협동조합연합회, 건설협회가 참석해 최근 시멘트 업체들이 발표한 가격인상 계획에 대해 업계 의견 및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레미콘 업계와 건설업계는 지난해 시멘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로 가격이 인상될 경우 공사비에 대한 갈등으로 건설현장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시멘트 가격인상 계획 발표 이후 업계 간 갈등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현장의 고충을 듣고 갈등 해소를 위한 자리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특히 시멘트 가격에 따른 갈등상황이 공사비 분쟁, 공사 지연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업계는 갈등상황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시멘트 가격협상에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국토부는 업계 간에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