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협회, 기술나눔 사회공헌 앞장선다
감리협회, 기술나눔 사회공헌 앞장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2.10.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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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재단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감리 지원

15개사 감리원 전국 514가구서 활동… 단열․바닥공사 등 품질 확인
김연태 회장 “나눔경영 강화… 사랑․정 나누는 협회 만들기 주력”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김연태)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에 참여, 전국 저소득층 가구의 현장감리를 진행하고 있다.

 

감리협회가 매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참여, 기술나눔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은 창호공사 품질 및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감리원들.>


감리협회는 최근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기춘)의 ‘2012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참여, 올해에도 기술 나눔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선사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이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단열ㆍ창호공사와 고효율 기기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에너지 구입비용을 줄여줌으로써 에너지빈곤층 해소에 기여하며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시장ㆍ군수 또는 구청장이 시행기관 등 지역의 사회복지기관과 협의해 추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감리협회 회원인 15개 감리전문회사 소속 감리원들이 34개조로 나뉘어 서울을 비롯 수도권 지역은 물론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시공이 진행된 가구 중 에너지재단에서 임의로 선정한 514개 가구를 방문해 감리를 진행, 내달말까지 기술나눔에 나선다.

감리원들은 시공업체 및 사회 및 노인복지관 등 시행기관 직원과 함께 지원가구를 방문해 단열, 창호, 바닥공사 감리는 물론 시공기준, 견적서의 내용대로 공사가 진행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시공기술력, 품질상태 및 지적사항 여부 등을 확인했다.

감리협회 김연태 회장은 “저소득층 가구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될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감리기술 나눔 실천은 감리협회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정을 나누는 감리협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리협회는 지난 2009년 한국에너지재단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매년 상호 협력 지원하며 에너지 취약계층 돕기에 나서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