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2022 가스사고연감 발행
가스안전공사, 2022 가스사고연감 발행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3.05.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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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가스사고 한 권에 정리, 동종 유형 사고 방지 활용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 한 해 발생한 가스사고와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가스사고를 분석한 가스사고연감을 발행했다.

가스사고 분류 기준(국가통계 승인 제 436001호)에 따라 총 370여 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올해 연감은 가스별(LP가스, 도시가스, 고압가스), 원인별 분석 및 국민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이동식부탄연소기 및 부탄캔 사고, 가스보일러 사고 등을 심층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발생한 주요 사고사례도 수록했다.

연감에 수록된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가스사고는 2018년 121건에서 2022년 73건으로 연평균 11.9% 감소해 점진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가스사고(총 73건 발생)를 가스별로 분류하면 LP가스 34건, 도시가스 13건, 고압가스 10건, 이동식부탄연소기 및 부탄캔 16건이 발생했다. LP가스, 도시가스, 이동식부탄연소기 및 부탄캔 사고는 2021년 대비 감소했지만 고압가스 사고는 1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79명(사망 8명, 부상 71명)이 발생해 2021년 65명(사망 3명, 부상 62명)에 비해 14명이 증가했고, 특히 사망자는 전년 대비 5명(166.7%) 증가했는데 이는 CO중독에 의한 사망자가 2명에서 7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행된 연감은 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https://kgs.or.kr, 가스와 생활/가스사고 정보/가스사고 발간자료)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정부 및 가스관련 업계 등에 배부돼 동종 유형의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