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MCS, 에너지 신산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한전MCS, 에너지 신산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3.05.18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등 에너지 신산업 관계자 100여 명 참석
에너지산업 발전 방안 모색 정보 공유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가 에너지 신산업 관련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가 에너지 신산업 관련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여 에너지 신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전MCS(사장 정성진)가 주관하고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원장 문채주)과 공동 주최한 '에너지 신산업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18일 나주시 한전MCS 본사 기술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에너지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들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토의하기 위한 자리로써 에너지 신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의 자리를 함께했다.

문채주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전력거래소 안병진 처장, 목포대학교 김동섭 교수, 제주전기차서비스 이규제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주민참여형 신재생발전소 및 전력설비 구축을 통한 주민 수용성 향상 ▲전력시장의 변화에 따른 에너지분야 산업계 대응 전략 ▲AI 활용 태양광 발전 Revamping 연구 ▲전기차・전기차충전기 보급 확대에 따른 신산업 수요 및 전망의 주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RE100협의체 정택중 의장, ㈜씨어스 김기옥 대표, ㈜휴맥스EV 장수백 그룹장, ㈜다스코 김성윤 대표, 한국전기연구원 정구형 에너지신산업 연구센터장, IT eyes 이병철 전무, 한국전력공사 양승호 신재생연계실장, 한국전력공사 성인 신사업추진 실장 등 에너지 관련 유관기관 및 에너지 신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전MCS 김성만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 기업들이 위기에 직면하게 된 주요 요인에 대해 살펴보며 산학연 관계자들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한전MCS도 탄소중립과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발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MCS는 한전의 전력서비스 현장업무를 책임지는 자회사로, 2019년에 새롭게 출범해 AMI 확대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고유사업의 혁신과 더불어 한전과 에너지 산업계에 필요한 임무를 찾아 업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사업 브랜드인 'P-PaaS'(People Platform as a Service, 다기능 에너지 전문인력 플랫폼)를 추진해 전기(공사)기사 220명, 전기기능사 700명 등 4,200여 명의 기술인력을 통해 배전공사 안전감시단, 계기오차시험, EV충전기 점검‧유지보수 등 새로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한전과 에너지 산업계의 핵심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고객 현장서비스를 분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전MC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유지보수 전문기관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저하와 관리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전MCS EV충전기 A/S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출범해 전국 196개 사업소에 4,200여 명의 에너지 전문기술 인력을 통해 전기차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및 기술에 대한 정보공유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신규 아이템 발굴 및 유기적인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