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울산 준공… 6월부터 가동
TS,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울산 준공… 6월부터 가동
  • 신용승 기자
  • 승인 2023.04.27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 진로 구축해 연간 약 5,700여대 점검 가능
[붙임1]수소전기차 검사센터(울산) 전경1.jpg
울산 소재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전경.

[국토일보 신용승 기자] 수소전기차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검사센터가 울산에 새롭게 준공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수소전기차 최대 생산기지이자 보유도시인 울산을 거점으로 검사센터를 개소했다.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는 수소연료의 특성을 반영한 수소전기차 전용검사시설로(대지면적 3,800㎡, 건축면적 832㎡ ) 연간 약 5,700여대의 수소 용기검사 능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수소버스 1개·수소승용 2개·자동차검사 1개 등 총 4개의 진로를 구축했으며 그간 분리돼 수검되던 내압용기검사와 자동차 정기검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불편을 해소 및 안전성을 향상한다.

또 방문고객을 위한 접수실과 회의실, 스타트업 사무실, 전시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 시설을 개방해 자동차검사 수검고객과 지역주민 등이 관련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비파괴검사장비와 열화상카메라, 연료시스템 가스누출감지기, 수소가스 누출량측정기 등 수소전기차 내압용기의 검사장비 설치 및 가스누출연동 자동환기설비 등을 갖추고 오는 6월말부터 검사를 시작한다.

권용복 이사장은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신축을 통해 검사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편리한 검사환경과 안전성 강화를 통해 수소모빌리티시대를 선도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소전기차 검사센터 확충과 검사기술개발을 통한 안전관리 기반구축으로 국민안전과 편의를 제공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