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충남 당진공장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휴스틸, 충남 당진공장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3.03.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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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및 임기만료 이사 재선임, 배당, 정관 변경 등 안건 승인

주가 제고 위한 주주친화정책 지속

 

신안그룹 계열사로 강관제조업체인 주식회사 휴스틸(대표이사 박훈)이 30일(금) 오전 11시 충남 당진공장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22년 재무제표와 주당 350원(총액 197억)의 현금 배당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임기가 만료된 박순석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한, 향후 신규투자 등의 자금조달을 준비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가액을 7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의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주총에 참석한 소액주주들은 신규투자와 투자자금 조달, 주가 제고 등에 대해 질의했다.

회사에서는 "미국과 군산 투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일부를 조달했고, 실적 호조에 따라 증가한 보유자금 활용과 차입 등을 통해 자금 조달이 가능하므로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 또한, 주가 제고를 위해 지난 해 액면분할을 시행했으며, 지속적인 고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계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경영진은 주가에 관심을 가지고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훈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 한 해 동안 격려와 조언을 보내주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리며,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스틸은 지난해 매출과 자산 모두 1조 클럽에 가입했으며, 영업이익은 2,892억(이익률 28%)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와 액면분할, 고배당 등의 주주친화정책으로 회사 가치도 증가해 지난해 초 1,228억이던 시가총액은 30일 종가 기준 3,810억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