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안전원,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학교 긴급대응·복구 지원
교육시설안전원,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학교 긴급대응·복구 지원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3.03.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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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학교 전경.(사진제공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화재 피해 학교 전경.(사진제공 :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지난 12일 대전 대덕구 소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해 공장 주변 15km 이내 인근 학교(신탄진중학교 외 6개교)에 대한 피해조사 실시, 공제급여 지급 안내 등의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소방당국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에 최고 비상 단계인 ‘소방대응 3단계’ 발령과 함께 소방인력 약 750명과 장비 158대를 동원해 지난 15일 오전 완전 진화를 선언했다.

안전원 대전충청권지부는 화재 발생에 즉각 대응해 학교 피해여부 조사, 대전광역시교육청 방문·협의, 피해 접수 및 현장조사 실시, 공제급여 및 재난 트라우마 심지안정화 지원 안내 등을 실시했다.

화재 피해 조사 결과 화재 인한 시설 및 설비에 대한 직접 피해보다는 건물 외벽 및 옥상 등 오염 피해가 확인돼 공제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안전원은 ‘교육시설공제제도’를 운영해 교육시설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통해 안정된 교육환경 여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자기 예기치 않게 일어난 재난(화재, 지진, 태풍 등)에 노출되거나 목격한 사람의 신체적·심리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컨설팅·교육·심리상담지원비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전원 누리집 또는 공제사업처와 권역별지부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박구병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은 “선제적 재난대응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구현이 안전원 존재의 근본적 이유”라며 “앞으로도 교육시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원상복구를 통해 학교 현장의 정상운영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