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봄 행락철 유·도선 안전관리 집중 강화
제주해경청, 봄 행락철 유·도선 안전관리 집중 강화
  • 제주=김두년 기자
  • 승인 2023.03.09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 제주해경청)
(사진제공 : 제주해경청)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봄철 행락객이 집중되고 해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는 13일부터 5월 31까지까지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오늘(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주해경청 관내 유·도선은 총 27척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535명의 행락객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5월에는 기상이 호전되고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유·도선 이용객도 1,209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제주해경청은 봄 행락철 유·도선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80일간 유·도선 안전관리 집중 강화 기간을 운영하고 운항 질서를 확립하면서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인파가 집중되는 선착장 및 영업구역 순찰 강화,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현행화 등 예방활동, 내·외부 전문가 합동 위험, 핵심시설 집중안전점검, 농무기 대비 VTS 적극 관제, 기상악화 시 출항 통제를 통한 운항관리, 무면허 영업, 과적·과승행위 등 안전저해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등이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통해 봄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심할 수 있는 제주 바다를 만드는데 제주해양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