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뉴스]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돕기 장학사업 전개
[HOT 뉴스]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돕기 장학사업 전개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3.03.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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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엔지니어링 김봉택 회장 “참전용사 후손 취업위해 직업훈련교육도 계획 중”
필리핀, 한국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첫 번째 파병 7,200명 참여 470여명 사상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필리핀군 한국전 전투전적비. 격전지였던 이 곳,  필리핀군의 필사적인 항전이 이 땅에 평화를 안착시켰다.(사진 : 김봉택 기자)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철도신호장치 등 철도안전 전문기업 샬롬엔지니어링 김봉택 회장이 지난 10여년 해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필리핀 제니윤 선교사를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인 레이날도 비안손(Vianzon Reynaldo Jr c.)군(27)의 대학교 학비를 지원하는 등 조용한 사회봉사로 주위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샬롬 김봉택 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 손자인 ‘레이날도 비안손’ 군을 후원하면서 우연챦게 앨범 속 ‘양구 밸리 (Yangu Valley)’ 라는 단어로 인해 캠프 티아노 필리핀 전투 전적비를 발견하게 돼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필리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그 후손들에게 장학금 지원사업과 취업을 위한 직업훈련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필리핀은 한국전이 발발한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소식을 듣고 유엔군 파병을 결의하게 됐을 때 당시 국군 총수였던 엘피디오 키리노 대통령이 전 세계서 여덟 번쨰,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전투부대 파견을 했으며 한국전 기간 중 모두 다섯개의 전투단을 파병한 대한민국의 동맹국가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기간 중 총 7,420명의 군인을 파견, 112명이 전사하고 299명이 부상, 57명이 실종되는 아픔을 함께 겪은 국가이다.

2023, 3, 8 /IK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