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 발령
서귀포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 발령
  • 제주=김두년 기자
  • 승인 2023.03.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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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철서 전경.
서귀포해양경철서 전경.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대조기를 맞아 내일(7일)부터 10일, 22∼25일에 걸쳐 총 8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란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위험도 예상에 따라 ‘관심’, ‘주의보’, ‘경보’의 세 단계로 구분해 발령한다.

대조기 기간 해수면 상승으로 갯바위 고립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특히 침수예상 지역(오조포구, 우도 천진항 등)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귀포해경은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예보 관련내용을 홈페이지 게재, 옥외 전광판 표출, 선주·선장 대상 위험예방 안내문자 발송 등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대조기 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의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 종사자는 항·포구 정박 선박의 전복과 침수에 대비해 사전 안전조치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