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한난, 열수송관 안전관리 기술 협력·교류회 개최
서울에너지공사·한난, 열수송관 안전관리 기술 협력·교류회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23.02.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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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열공급 및 열수송관 안전 관리 강화 위한 기술업무 협력 체계 강화
모바일 점검, 드론 신기술 시연 통해 실무자 간 소통과 교류의 폭 넓혀
서울에너지공사 이창준 집단에너지본부장(앞줄 가운데 좌)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최기훈 열수송처장(앞줄 가운데 우)이 열수송관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협력 교류회에서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이창준 집단에너지본부장(앞줄 가운데 좌)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최기훈 열수송처장(앞줄 가운데 우)이 열수송관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협력 교류회에서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의 열수송관 안전관리 현황을 벤치마킹하고자 최근 열수송점검·진단분야 기술 협력·교류회를 실시했다.

공사와 한난은 서울시 지역난방 공급세대수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에너지 공기업이다. 양 사는 지난 2020년 ‘집단에너지 정책개발과 신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활발한 교류를 해 온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창준 집단에너지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과 실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기술교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난 최기훈 열수송처장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지역난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점검·진단체계를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교류회를 통해 양 사는 보유한 열수송관 관리체계, 안전진단 점검기준 등을 공유했으며, 최근 강화·신설된 중대재해처벌법, 기반시설 관리법 등 안전 관련 법규에 대응, 양 사 실무자 간 현안사항을 털어놓고 협력 가능한 사항도 논의했다.

공사는 동종업계와의 협력 외에도 2022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열수송관 IoT 누수감지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열수송관 안전 관리 신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한난이 열화상 차량점검, 드론 점검 시연을 통해 점검 일선의 책임자간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한난이 열화상 차량점검, 드론 점검 시연을 통해 점검 일선의 책임자간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