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디지털 국토엑스포’ 개최 D-30일
‘2012 디지털 국토엑스포’ 개최 D-30일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9.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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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에게 듣는다

“대한민국 공간정보산업 위상 제고 세계시장 진출 역량 결집”

세계 수준 공간정보 융·복합산업 종합전시회… 전세계 ‘관심’

국토해양부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
“국가가 갖고 있는 공간정보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알리고, 대한민국 공간정보기술이 세계기술과 견주는 장이 될 것입니다.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를 통해 국내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물꼬를 트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10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 막바지 점검에 분주한 국토해양부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의 성공개최를 확신한 강성이다.

송 정책관은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를 통해 공간정보가 우리생활에 혁명이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공간정보산업을 신성장동력의 핵심 아이콘으로 지목하며, 앞으로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국·내외 공간정보기술을 총망라할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을 만나 세계속으로 일취월장하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미래비전을 들어봤다.

-먼저 디지털국토엑스포 소개 및 추진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디지털국토엑스포는 지난 2008년 공간정보관련 정부기구 통합을 계기로 각 기관별로 개최하던 ‘GIS 대회’, ‘측량의 날’, ‘지적 엑스포’를 하나의 행사로 통합해 정부기구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국내 공간정보산업을 발전시킬 목적으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LH, 대한지적공사, 대한측량협회,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공간정보와 관련된 첨단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각종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정보도 접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공간정보 융·복합산업 종합전시회입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디지털국토엑스포는 대한민국 공간정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여개국의 장관급 인사와 구글, ESRI, 트림블 등 공간정보 분야 글로벌기업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개최됩니다.

이에 국토부는 금년 행사를 대한민국 공간정보기업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키 위해 지난 1월부터 주관기관과 공동으로 ‘디지털국토엑스포 행사사무국’을 구성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공간정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해외진출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관심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내 기술 및 우수업체들의 해외진출 추진 방안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상당한 기술역량에도 불구하고 해외진출에서는 국제적 브랜드를 갖춘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실정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대상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국토부는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를 국내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행사로는 공간정보 분야 신기술과 경험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전시회와 국제컨퍼런스, OGC(국제표준기구) 서울총회와 연계한 국제회의, 대한민국 기술 수출이 유망한 세계 20여개국 장관급 인사 초청 및 협력회의 등 입니다.

특히 OGC 서울총회 참가자와 20여개국 장관급 인사 등 약 400여명의 해외인사 참여로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에 세계 공간정보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해외인사를 대상으로 국내 우수기술인 3D 오픈플랫폼, 한국토지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회개최와 우수기업 산업시찰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차원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참가국과 협의를 통해 공간정보분야 MOU도 체결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수립해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 공간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은 어떻게 추진되는지요.

▲공간정보는 최근 스마트폰과 IT의 발전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웹서비스 대부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핵심자원으로 발전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따라서 고품질의 공간정보와 시장친화적인 활용환경 구축 등이 국가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므로 시대에 앞서가는 선도적인 국가공간정보정책의 추진은 필수적인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금년 국토정보정책의 주요목표는 공간정보의 융합 활용 등을 통해 국토정보의 품격을 향상시키고, 공간정보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대한민국 공간정보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국토정보의 발전을 통해 국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간정보를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하는 원대한 비전을 갖고 습니다.

이를 위해 금년 1월에 시범서비스를 오픈한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해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정밀 3D맵 구축과 지적재조사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18종으로 분산된 부동산 행정정보도 1종으로 통합해 품질 좋고, 쓰기 좋은 선진 부동산정보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공간정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공간정보산업이 독립적인 산업분야로 인정될 수 있도록 특수산업분류체계를 도입해 산업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체계적인 육성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R&D 사업을 통해 기술선진화에도 역량을 쏟을 예정입니다.

-국민·업계에 당부사항 및 메시지 한 말씀 해주십시오.

▲그간 국가공간정보는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국가 GIS사업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성장해 왔으며, 인프라와 기술 수준 모두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됩니다.

세계 공간정보 시장은 2010년 기준 89조원(740억불)에서 2015년까지 150조원(1,250억불)로 연평균 11%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공간정보산업도 그간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정보정책관실은 국토정보의 품질향상, 공간정보산업의 육성과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공간정보 인프라의 발전과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간담회, 포럼 등을 통해 공간정보 업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금번 디지털국토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장관급 인사를 초청하고, OGC서울총회와 연계해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우리가 축적한 공간정보 기술과 노하우, 우수상품을 세계에 널리 홍보해 우리 기술이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커다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대담=김 광 년 本報 편집국장

정리=장정흡 기자

 

미리보는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

OGC 서울총회·20개국 해외 장관급 회의 개최 세계 ‘이목 집중’

측량 및 지적세미나 등 정보 제공 ‘풍성’

구글·파나소닉·삼성SDS·KT 등 360개 부스 개관… 미래기술 ‘한자리’

대한민국 공간정보산업의 모든 것이 총망라,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는 세계 20여개국 장관급 인사 및 해외기업들이 대거 방문, 해외수출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사진은 지난해 '디지털국토엑스포' 행사장 전경.>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융·복합산업전시회인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가 개최된다.

디지털국토엑스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LH, 대한지적공사, 대한측량협회와 국토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공간정보 관계자 및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모두에게 공간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내 공간정보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민간·행정 분야에서의 공간정보기술 활용을 촉진·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공간정보산업 종합엑스포다.

특히 올해 행사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OGC 서울총회’와 약 20여개국 해외장관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고위급회의’가 연계 개최돼 대한민국 공간정보기업의 해외진출과 국가간 공간정보 분야 협력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공간정보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ICG TEK–2012’, 측량부분 전문 세미나인 ‘제11회 Geomatics Forum’, 공간정보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는 ‘국토경쟁력 강화를 위한 융·복합 공간정보활용 세미나’ 와 ‘제35회 지적세미나’ 등 해외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또한 공간정보에 대한 관심과 흥미 제고를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간정보를 활용한 재난방지, 상권분석, 길찾기 등 생활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강좌도 진행된다.

이번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는 구글, 파나소닉, Trimble, 삼성SDS, 네이버, KT 등 150여 개 국내외 기관 및 기업, 약 360개 부스가 참가해 정보 구축기술과 위치기반서비스, 웹, 모바일, 마케팅 등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게 ‘기업·기관 홍보존’과 ‘특별존’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공간정보 정책, 기술과 제품 소개를 목적으로 한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특별존’을 구성했다.

‘특별존’은 공간정보의 과거, 현재와 미래로 나눠 최신 기술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INTRO Zone’, 관광과 레저, 교통을 테마로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콘텐츠를 시각적,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테마 Zone’과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관광, 교통, 취미 및 생활 등 카테고리별우수앱 체험이 가능한 ‘APP Zone’으로 구성됐다.

또한 ‘APP Zone’ 내에서 진행되는 ‘앱명칭매칭게임’, ‘앱체험 포인트 획득’과 ‘디·토 틀린공간찾기’, ‘런닝맨 Mission Impossible’, ‘포춘쿠키와 QR코드 이벤트’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최신 공간정보기술을 공유하고 체감하는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수출상담회’,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 ‘공간정보어워드 어린이 국토그리기대회’, 공간정보 분야 취업희망자들을 위한 ‘취업정보 알리미’ 운영 등 공간정보기업의 판로개척 및 공간정보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