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기술 앞세워 품격 도시건설
대전시, 건설기술 앞세워 품격 도시건설
  • 대전=김환일 기자
  • 승인 2012.09.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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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건설관리본부, 학습동아리 역량 강화

기술직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건설발전 학습동아리'.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기술직 공무원간 건설기술 정보를 공유해 업무능력 및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건설발전 학습동아리’가 기술직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 들어 순환골재 및 재생아스콘 품질관리방법 등 4회에 걸친 학습동아리와 더불어 IPC거더 공법이라는 신공법에 사용하는 IPC거더(교량의 슬래브와 교각사이에 설치하는 보의 일종) 제작장 견학 등 현장견학을 강화해 보다 현장감 있는 업무연찬에 노력하고 있다.

동아리는 2010년 7회, 지난해 9회, 올해 4회 등 총 20회에 걸쳐 운영됐고 매회 시청 실과·사업소 및 구청 기술직 공무원 30여명 정도가 참석하며 활동이 시작된 2010년도에는 TRCM공법(터널굴착공법의 한 방법으로 신기술공법) 등을 주제로 7회, 지난해에는 교량 교면포장 공법 등을 주제로 9회에 걸쳐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청취했다.

특히 한밭대학교 산학협력중심 대학사업단과 연계해 ‘도로포장 설계 및 유지보수 과정’과 ‘EMME3(교통수요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한 교통수요 분석 및 운영방법 과정’을 개설해 일과 후 30시간(15시간씩 2회)의 업무연찬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 동아리는 업체전문가, 토목분야 기술사 등 전문가의 신기술·신공법 등 주제 강연 후 질의 답변을 하는 방식과 실과별로 추진하고 있는 품질관리(시험)계획 및 품질관리요령 등에 대한 업무담당부서의 주제발표 후 토론을 통한 발전방향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원종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건설발전 학습동아리를 더욱 활성화해 급변하는 건설기술발전에 빠르게 적응하고 품질관리 및 시공관리 기술을 향상시켜 시설물을 아름답고 품격 있게 건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