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기업 2곳에 동남권 벤처펀드 투자 확정
수자원공사, 물기업 2곳에 동남권 벤처펀드 투자 확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3.0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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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에 15억원, ㈜공공에 5억원 투자 진행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최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동남권 지역혁신 벤처펀드’의 1호 물기업 투자를 확정짓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동남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란 물산업 및 경남·울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및 울산시, 경상남도,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해 물산업 및 지역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2021년 3월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한 충청지역뉴딜(물산업) 펀드에 이은 2호 물산업펀드다.

 또 협약체결후 2022년부터 3년간 모펀드 840억 원(모태 420, 한국수자원공사 300, 지자체 120)을 조성, 민간자금을 결합한 총 6개의 자펀드를 결성해 1,2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활용, 물산업 및 경남·울산지역 소재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구조다.

 지난해 BNK벤처투자와 경남벤처투자가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모펀드와 민간자금을 결합, 4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했다.

 첫 번째로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친환경 건축구조물을 사업화 중인 ㈜아드보(대표 박승준)와 물을 이용한 저탄소 공기정화 기술을 보유한 ㈜공공(대표 이선언)으로, 이번 계약 체결로 ㈜아드보에 15억원, ㈜공공에 5억원의 투자가 진행된다.

 수자원공사는 이 밖에도 해당 기업들이 고속성장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제공을 통한 기술 실·검증, 현장 적용 및 멘토링, 국내·외 비즈니스 전시회 동반 참여, 후속투자 연계 등 실효성있는 다양한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