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무자격 외국인 선원 및 불법고용 선장 적발
서귀포해경, 무자격 외국인 선원 및 불법고용 선장 적발
  • 제주=김두년 기자
  • 승인 2023.01.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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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귀포해경)
(사진제공 : 서귀포해경)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제(11일) 오전 해상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무자격 외국인 선원 5명과 이들을 불법으로 고용한 선장과 선주를 적발했다.

서귀포해경 3003함은 어제(11일) 오전 마라도 남서쪽 약 105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에 대한 검문검색 및 선내 수색을 실시해 승선원 명부에 등록된 한국인 선원 5명 외에 선내에 숨어있던 베트남 국적 선원 5명을 발견했다.

이들의 인적사항과 체류자격을 조회한 결과 각각 체류기간만료 4명, 근무처미변경 1명으로 확인됐다.

또 무자격 외국인 선원을 불법으로 고용하고 허위로 출입항신고를 한 혐의로 50대 선장 B씨를 적발하고 위반혐의에 대한 진술서를 제출받았다.

서귀포해경은 오늘(12일) 밤 A호가 입항하는 즉시 선내 정밀 수색을 실시한 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무자격 외국인 선원들의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