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아파트도 '거거익선'… 대전시 도안지구에 大단지 뜬다
코로나 이후 아파트도 '거거익선'… 대전시 도안지구에 大단지 뜬다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12.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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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용계동 일원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지상 38층, 11개 동 구성

1,734가구 대단지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특화 설계 적용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조감도.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조감도.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외부 활동이 제약되면서 집에서 진행되는 업무·여가 활동이 일상화됐고, 기존 주거 기능만 담당하던 집의 개념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

이러한 코로나19의 여파는 주거공간을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주거공간 중 일부를 재택근무, 온라인강의 등 업무와 학업을 위해 서재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운동을 위한 홈트레이닝 공간, 취미활동을 위한 미니 홈카페 등 수요자 니즈에 따라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넓은 공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실사용면적이 넓은 중·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현상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요자들 사이에서 아파트도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확산되며 중·대형 평형의 인기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전용 85m² 초과 중·대형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올해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별 전체경쟁률을 수치(2022.01~2022.11)로 비교한 결과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은 11.45 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용 60~85㎡ 미만 중소형 타입 평균 6.77 대 1에 비해 약 1.7배정도 높은 수치다.(출처: 부동산R114)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은데다 선호도가 높아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에서 모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우미건설과 부원건설이 대전 도안지구 2단계 특별계획구역에 분양 중인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희소성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8층, 11개 동, 전용면적 84∼201m² 1,754가구(분양 1,375가구, 임대 379가구) 대단지 규모로 남동·남서 배치로 쾌적하게 단위 세대가 구성돼 있다.

특히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특화 설계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대 간 넓은 동간 거리를 제공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으며, 동시에 동사이에는 어린이놀이터와 같은 놀이시설과 단지내 산책로 등 조경 시설을 배치했다.

또한 단지 중앙에 축구 경기장 규격보다 큰 3,000여 평의 중앙광장이 들어서고 단지 입구에는 맘스존을 마련해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실내체육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키즈카페, 그룹스터디룸, 어린이집, 실버하우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해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단지 내부는 삼성전자 홈IOT기반 플랫폼인 Smart-things와 삼성전자 스마트폰 음성인식 AI서비스인 빅스비와 AI스피커를 통해 어디서나 간편하게 홈오토메이션과 IOT 연동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홈네트워크 플랫폼도 탑재했다. 지하주차장은 도안지구 최대급 규모로 세대당 약 1.6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구비했다.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교통 호재와 더불어 수요자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인프라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최근 대전시에서 발표한 최고수준 안정성과 속도경쟁력을 갖춘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용계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있어 대전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빨라질 전망이다.

차량으로 이동시 도안신도시를 관통해 유성구와 서구를 잇는 '도안대로' 확장 개통이 계획되어 있어 도안대로 개통 시 신도시 교통량을 분산하고 물류 및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도 인접해 대전시 내·외 접근성도 좋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 역시 눈에 띈다. 단지는 대규모 상업용지와 인접해 해당 지역 개발에 따른 낙수 효과로 상권 발전 가능성이 높고, 유성구 상권과 관저동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CGV, 메가박스, 대전시립박물관 등 쇼핑, 문화 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건양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아울러 진잠천 수변공원과 도안생태 호수공원(예정), 도안 근린공원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고, 2027 충청권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회식이 진행될 예정인 대전 서남부 스포츠타운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있다는 평가다. 사업지 반경 2km 내에 홍도초와 도안고, 원신흥중 등이 있고, 목원대 일대에 형성된 학원가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한편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비규제지역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존에는 중도금 대출이 9억 원을 초과할 경우 제한이됐으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12억 원 이하 아파트도 중도금 대출을 허용하며 자금마련 부담이 적어진 상태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LTV)이 최대 70%까지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당첨자발표일로부터 3년 이후)도 허용된다.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