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에펠탑 재창조… 미래 도시 인프라 비젼 제안
다쏘시스템, 에펠탑 재창조… 미래 도시 인프라 비젼 제안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12.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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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재창조된 에펠탑 이미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다쏘시스템이 미래 도시 인프라 비젼을 제안했다. 에펠탑 재창조를 통해서다.

이 회사는 에펠탑이 건설된 지 130년 후인 현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상 세계가 어떻게 도시와 인프라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에펠탑을 재창조했다.

‘빌딩 투모로우(Building Tomorrow)’팀은 3DEXPERIENCE 플랫폼을 사용해 가속화된 도시화, 온실 가스 배출 및 에너지 소비와 같은 주요 지속 가능성 문제 해결을 위한 에펠탑의 저탄소, 순환 및 재생 버전을 설계 및 구축하기 위해 여러 산업 분야의 다쏘시스템 전문가 팀을 구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 기관, 엔지니어, 건축가, 물류 전문가 및 건설업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해 모든 규모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순환 관행을 가능하게 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건축가 니콜라 라이네(Nicolas Lasine)의 디자인에서 시작해 팀은 3DEXPERIENCE 플랫폼을 사용해 18,038 그루의 나무(에펠탑의 금속 부품 수에 해당)로 장식된 수직 정원, 5,500제곱미터의 온실 및 정원 헛간, 451종의 식물, 200개의 실험 및 공유 정원으로 구성된 가상의 쌍둥이 에펠탑을 만들었다.

가치 사슬 전반의 실시간 데이터 중심 통찰력을 갖춘 가상의 쌍둥이 에펠탑을 경험을 통해 팀은 모든 이해 관계자 간의 공동 설계, 최적화된 운영 및 자원 관리, 재료의 저탄소 제조, 지속 가능한 물류 계획 및 제품화된 건설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보다 지속 가능하게 구축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빌딩 투모로우(Building Tomorrow)’ 팀은 버추얼 에펠탑과 같은 높이의 다양한 건설 시나리오의 그림자, 기류 및 열이 이웃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식생의 물 소비량을 모델링했다.

강철의 강도와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구조물을 위한 소싱, 운송 및 제조 공정을 최적화했으며, 제조 산업의 제품화 원칙을 설계 및 시공 공정에 적용했다.

다쏘시스템의 수명 주기 평가 (Life Cycle Assessment) 솔루션은 원자재 소싱에서 완제품 배송에 이르기까지 수명 주기에 따라 각 프로세스에 환경 영향 점수를 할당함으로써 팀의 전략적 의사 결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