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2023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인텔리코리아, 2023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12.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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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국산캐드 프로그램 개발기업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가 2023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을 통한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데이터를 구매·가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일반 가공 기준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인텔리코리아는 32년간 국산CAD 캐디안을 개발해 온 기술과 노하우로 AEC(건축·토목·인테리어·플랜트·전기설계) 분야와 MCAD(기계·캠·금형설계) 분야 등 엔지니어링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물량산출(BOM) 및 견적 Process를 자동화해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춤용으로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하고 있다.

건설산업군에서는 신규 사업릏 추진하기 앞서 전체 예산을 책정하는 업무는 보다 빠르고 정확해야 한다. 품셈이나 적산 전문 대행업체들이 별도로 있을 정도인데, 현실적으로 수없이 변경되는 설계 특성상 예산을 벗어나거나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캐드기술과 AI(인공지능) 기반의 객체 탐지(Object Detection) 기술에 의한 자동화 프로그램은 적산 과정을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어 스마트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구축돼야 할 시스템 중 하나로 꼽힌다.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는 “자사에서 개발·공급 예정인 물량산출·적산 자동화 유틸리티는 건설업계에 기간 및 정확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고퀄리티의 도면 가공 데이터를 경제적인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