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 고하중 협동로봇 ‘UR20’ 공개
유니버설 로봇, 고하중 협동로봇 ‘UR20’ 공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12.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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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지도·점유율 확대에 주력
◇ 이내형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협동로봇 국내 인지도 향상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유니버설 로봇(한국지사 대표 이내형)이 협동로봇 인지도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이 회사는 오늘(7일)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하중 협동로봇 UR20을 공개했다.

협동로봇은 ‘로봇 일상화’시대의 도래 등 사회적 변화 속에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현장에 다양한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무거운 무게를 소화하지 못하는 특성상 선뜻 협동로봇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들도 존재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 및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유니버설 로봇이 UR20을 공개하고 직접 시연을 진행했다.

‘UR20’은 20kg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협동 로봇으로 기존 유니버설 로봇 제품대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작업반경은 1750mm로, 유로 팔레트(Euro Pallet, 유럽 표준 팔레트)의 전체 높이까지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작은 면적에도 설치가 가능해 추가 설비 없이 포장 및 팔레타이징에서의 더 편리해진 작업을 보장한다.

유니버설 로봇 한국 지사 이내형 대표는 “협동 로봇은 인간과 협력하는 동반자”라며 “한국 시장 내 협동로봇 인지도 향상과 전문가 육성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로봇 시장이 수요에 비해 로봇 분야의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상승하는 로봇 수요에 걸맞은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계적인 로봇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해에는 유수의 초·중고등학교 및 폴리텍대학교와도 협력해 미래의 로봇 꿈나무 육성 및 로봇 전문가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내형 대표는 “차세대 산업용 로봇인 협동로봇은 2000년대 초반에 공개된 이후로 꾸준히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며 “로봇 산업이 국가차원의 미래전략산업으로 대두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유니버설 로봇이 17년간 쌓아온 발전의 정수를 담은 가장 혁신적인 협동로봇 UR20을 통해 산업을 재정의함으로써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버설 로봇은 최근 전국 6곳의 유니버설 로봇 공인 트레이닝 센터에서 ‘협동로봇 원데이 세미나&트레이닝’을 성료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트레이닝 센터를 보유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등 협동로봇 분야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