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남서쪽 약 74km 해상으로 헬리콥터 출동, 생명엔 지장 없어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2일) 오후 해상 갑판에서 작업 중 넘어져 왼쪽 어깨 부상 및 다리가 골절된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헬리콥터 이용해 제주 시내 대형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약 74km 해상에서 중국에서 러시아로 항해 중이던 화물선 A호로부터 선원 B씨가 갑판에서 작업 중 넘어져 왼쪽 어깨 부상 및 다리가 골절, 호흡곤란 증상으로 오늘(2일) 오후 신고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은 출동 대기 중이던 헬리콥터(카모프)를 급파해 오후 현장에 도착, 화물선에 착륙해 선원 B씨의 다리가 골절된 것을 확인하고 부목 등으로 응급처치 후 헬리콥터에 탑승시켜 제주 한라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올해 들어 함정, 항공기 등을 이용해 총 17명의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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