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국토정보화 선도한다➃
디지털 국토정보화 선도한다➃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8.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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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한항업 배상태 대표이사

“공간정보산업 세계화 총력”

“지도는 정확도와 최신성이 중요하다”

아프리카 등 개도국 진출 선도 役 담당

21세기 미래지향은 물론 고부가가치를 선도할 공간정보산업의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민간부문에서의 해외진출 등 시장 진흥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보는 기획시리즈 제4탄으로 (주)신한항업의 중점 추진전략을 배상태 대표이사를 통해 들어본다.

(주)신한항업 배상태 대표이사.
‘국토사랑의 실천’이라는 이념 아래 국토공간을 과학적으로 표현하고,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용화하는 공간정보사회의 리더 배상태 대표이사.

그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지도는 공간을 표현하는 도구로 시공간을 수렴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모든 정보의 흐름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기본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의 공간정보산업에 대해 전망했다.

이 같은 지도의 변화된 위상에 따라 배 대표이사는 공간정보산업 육성을 위한 내수 시장 확대와 환경보존 및 재해예방, 사회기반시설 관리 등을 위한 공간정보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00년대 이후 공간정보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첨단화된 선진기술을 실시간으로 지도제작에 적용키 위해 촬영용 비행기의 추가 도입과 디지털카메라, 항공레이저스캐너 등을 연이어 도입, 국내 공간정보기술수준 선진화에 초석을 다졌다.

특히 그는 공간정보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사업을 꼬집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 일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에 진출한 신한항업은 현재 아프리카 케냐, 모잠비크 및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수의 현장에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사업종류 또한 항공 및 위성영상을 활용한 수치지도 제작과, GIS DB 구축사업, 설계 및 시공측량 등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배 대표이사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 수출 산업으로 해외 건설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개발도상국 사회간접자본 확충 및 국제원조사업에 회사 역량을 동원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수치표고자료제작, 3차원공간DB구축, 정사영상지도제작 등 지식기반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국토 사랑 실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여년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3년 창립해 ‘지도는 정확도와 최신성이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각종 지도를 제작한 배상태 대표이사.

그는 “처음 해외진출 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많이 있다”면서 “정부에서 여러 가지 사업지원을 해주지만 사전 조사 지원 등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이 있으면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서 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를 진출한 기업으로서 여러 기업들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게 길을 개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배상태 대표이사의 목표 속에 대한민국 공간정보산업이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