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한국공원 조성 중인 튀르키예 에스키셔히르市 대표단 접견
김경일 파주시장, 한국공원 조성 중인 튀르키예 에스키셔히르市 대표단 접견
  • 김경현 기자
  • 승인 2022.11.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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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셰히르市,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인구 약 90만으로 튀르키예에서 11번째로 큰 도시이자 에스키셰히르州 주도
한국(파주)공원, 에스키셰히르市 카라프나르 공원 내 약 1만5800평 규모로 조성···한국전통문화 배움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24일 파주시를 방문한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파주시청)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24일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일 파주시장, 튀르키예-한국문화교류협회장 박용덕, 아이세 윈류제 총서기장. (사진=파주시청)

[국토일보 김경현 기자]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오늘(24일) 파주시를 방문한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시 대표단을 접견했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에스키셰히르시 내에 조성되는 ‘한국(파주)공원’의 실무협의와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 아이세 윈류제 총서기장은 김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파주장단콩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방문 기간 동안 한국(파주)공원 조성에 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한국(파주)공원이 설립되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에스키셰히르시를 방문하는 튀르키예 국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와 파주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국공원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 시가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시장은 대표단과 함께 내방한 튀르키예-한국문화교류협회 박용덕 회장을 ‘파주시 해외명예주재관’으로 위촉하고, 양 시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내방 기간 동안 대표단은 장단콩 축제 개막식 참가, 창덕궁·반구정·자운서원 등 한국 전통공원·정원 견학 및 한국(파주)공원 조성 실무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키셰히르시는 튀르키예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앙카라에서 서쪽으로 233km, 이스탄불에서 남동쪽으로 3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 약 90만으로 튀르키예에서 11번째로 큰 도시이자 에스키셰히르 주의 주도다.

그리고 에스키셰히르시 카라프나르 공원 내 약 1만5800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는 한국(파주)공원에는 방지원도(方池圓島), 사모정(四모亭), 야외무대, 공방 및 카페, 전망정자, 도자기 가마 등이 들어서 한국전통문화 이해와 배움의 장으로 활용하게 된다.